하지만 유리에 PET시트를 접합하는 방식으로 제작되는 시누스는 빠른 제작 및 시공이 가능하다. 아울러 새집증후군을 유발하는 포름알데히드 등이 검출되지 않는 친환경 소재인 PET로 투명한 유리표면에 깊이감을 더했다. 뿐만 아니라 PET시트와 유리가 접합되면서 강한 충격으로 유리가 깨질 경우 날카로운 파편이 흩어지는 것을 방지한다. 사고의 위험성은 낮추면서도 강한 표면 내구성을 갖게 돼 다양한 공간에 적용할 수 있다.
한솔홈데코는 지난 2월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서 ‘공간의 감각 라솔라, 지구의 감각을 만나다’ 기획전을 통해 인테리어 토털 브랜드 ‘라솔라(lasola)’도 처음 선보였다. 라솔라는 탁월한 품질의 소재·패턴·컬러 등 차별화된 디자인 감각을 공간에 펼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바닥재, 벽면재, 도어 몰딩재, 시트재, 가구 소재 등 한솔홈데코의 모든 제품에 라솔라 브랜드를 적용했다. 단순히 제품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고객의 공간 경험을 행복하게 만드는 라이프스타일로 확장할 계획이다. 라솔라는 ‘실용적 프리미엄’이라는 최근 트렌드와 부합하는 친환경 브랜드로서 소비자와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혁신 이미지를 전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솔 펫마루는 우수한 미끄럼 방지 기능을 통해 반려동물뿐 아니라 어린이와 노약자에게도 안전한 공간을 제공한다는 평가다. 사람과 동물 모두가 행복한 공간을 만들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반려동물이 실내에서 달리거나 뛰어내릴 때 미끄러지며 사고가 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미끄럼 방지 기술을 적용했다.
반려동물 안전이 고려되면서도 반려인에게 적합한 미끄럼 저항값(CSR-D)은 0.38∼0.47로 알려졌다. 한솔펫마루는 미끄럼 저항값을 0.41∼0.44 수준으로 구현했다. 일반 바닥재의 미끄럼 저항값인 0.29∼0.33보다 높다.
사람보다 낮은 곳에서 생활하는 반려동물을 위해 유해물질인 포름알데히드가 전혀 들어가지 않은 친환경 재료를 사용했다. 일본 항균인증(SIAA)을 받은 표면재를 적용해 오염에 강할 뿐만 아니라 항균 및 항곰팡이 효과도 갖고 있다.
한솔펫마루는 내수성이 강한 자재를 사용해 반려동물의 배설물로 인한 오염이나 냄새 유발을 저감했다. 반려동물의 발톱에 의한 바닥 흠집 등이 발생할 수 있는데 한솔펫마루는 흠집이 난 부분만 선택적으로 보수할 수 있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반려동물 행동전문가들이 펫에 적합한 마루로 한솔 펫마루를 추천한 배경 중 하나다.
일부 제품에 대해서는 식품 포장재 성분인 ‘은(銀)이온’의 안전한 항균제를 사용했다. 대장균과 황색포도상구균 번식을 방지하는 등 항균 효과가 탁월하다. 연꽃잎에 물방울이 흡수되지 않는 특징을 활용해 자연친화적인 특수표면코팅을 더했다. 주부의 고민거리 중 하나인 지문자국 및 기름 얼룩 등이 생기지 않도록 했다.
김진원 기자 jin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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