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인 경남장애인배드민턴협회장이 광복회 경상남도지부 제8대 지부장으로 취임했다.
광복회 경상남도지부는 14일 창원시 성산구 경남보훈회관 5층 대강당에서 신임 경남지부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최해범 전 창원대 총장과 장민철 전 경남도 국장 등 광복회 도내 지회장들과 운영위원 및 회원 50여명이 참석했다.
광복회는 대일항쟁기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 및 애국지사의 유족으로 구성되어 선열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민족정기를 선양하며 독립정신을 국민정신으로 승화시켜 평화적 조국통일에 앞장서는 단체다.
박 지부장은 그동안 경남북부연합지회장을 맡아 오다 경남 전체를 관할하는 도지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임기는 지난 8일부터 시작됐다.
박 지부장은 사회활동으로는 경남장애인배드민턴 협회장과 창원일보 편집부국장 등을 맡고 있다.
박 지부장은 취임식에서“우리 경남 광복회는 나라사랑과 독립운동에 앞장서신 선조님들의 뜻을 받들어 독립운동정신의 선양사업에 앞장서겠다”며 "연로하신 회원 및 유족들의 복지와 후학 양성에 관심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박 지부장은 고향인 거창군에서 지원된 보훈명예수당과 각종 회의수당등을 아껴 아림1004운동 후원금으로 110만4000원과 거창군장학금으로 200만원을 기탁하는 등 후학 양성에 힘을 보탰다. 창원=김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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