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장영란이 45세의 나이로 늦둥이를 임신했다.
지난 14일 장영란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믿어지지 않는 일이 일어났다"며 남편 한창과 두 줄이 선명하게 표시된 임신 테스트기를 들고 기뻐하는 사진을 게재했다.
장영란은 "믿기지 않는 일이 일어났다. 아기천사가 우리 가족을 찾아왔다. 많이 놀라기도 했고 당황스럽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 "열나고 덥고 날짜는 다 되어가는데 생리 소식은 없고 폐경인 줄 알고 벌써 때가 됐구나, 갱년기인가? 나도 늙었다고 했는데 글쎄 임신이라니"라며 기쁨을 드러냈다.
장영란은 홍현희에게 "언니가 임신하는 꿈을 꿨다"는 문자를 받았다고 언급하며 "현희야 많이 놀랐지? 네 말이 맞았다"며 인사했다.
그는 "아직 말씀드리기 조심스러운 단계지만 워낙 솔직한 스타일이라 사람들에게 숨기는 게 너무 괴롭고 힘들었다"며 "솔직하게 말씀드리고 오늘부터 발 뻗고 자고 싶었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건강히 태교 잘하고 방송도 잘하고 육아도 잘 해보겠다"며 "임신을 준비하는 모든 분에게 행복한 기운으로 전파돼서 떡하니 임신 되시길 온 마음으로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장영란은 2009년 한의사 한창과 결혼 후 2013년, 2014년 남매를 낳았다. 이후 8년 만에 임신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고 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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