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금은 한국수출입은행과 한국무역보험공사 지급 보증을 토대로 호주뉴질랜드은행, 홍콩상하이은행, 씨티은행, 스페인 카이샤은행 등으로부터 특별 금리를 적용받아 제공한다. 수출입은행은 직접 대출에도 참여한다.
LG디스플레이는 이 자금을 베트남 사업장의 OLED 모듈 라인 증설과 기반 시설 구축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중소형 OLED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게 궁극적인 목표다. LG디스플레이는 대형 OLED 시장에서는 확고한 1위지만, 중소형 OLED 시장 점유율은 약 12%로 1위인 삼성디스플레이(약 73%)와 차이가 크다.
LG디스플레이는 중소형 OLED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경기 파주공장(패널)과 베트남공장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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