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약품 제조기업인 메디카코리아는 건양대 의료인공지능학과와 지능형 공장(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위한 연구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양 기관은 스마트팩토리 설립 및 운영에 대한 공동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빅데이터 인공지능(AI) 공장제어 등에 대한 3단계 목표를 수립했다. 목표 수행을 위해 심화학습(딥러닝), 사물인터넷(IoT) 등의 기술을 활용할 예정이다.
스마트팩토리 생태계 조성은 김웅식 건양대 의료인공지능학과 교수가 주도한다. 김 교수는 오클랜드대 자동화및로봇공학센터의 인공지능 분야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에 참여 중인 전문가다.
메디카코리아 관계자는 “스마트팩토리는 생산 설비 최적화로 효율적인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시장 요구에 맞는 제품을 제조할 수 있다”며 “결과적으로 비용 절감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메디카코리아는 재생의료 원료 및 의료기기 제조를 위한 스마트팩토리를 2030년 세종시에 구축한다는 목표다. 제조 설비에 통신 기능을 내장하고 IoT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