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숙 여가부 장관 "대선 개입 의혹 관련자 더 추궁 않겠다"

입력 2022-06-16 17:23   수정 2022-06-16 17:29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최근 논란이 된 '여성가족부 대선공약 개입 의혹'에 대해 향후 관련 사실을 확인하거나 조치를 취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16일 취임 한 달을 맞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간담회 자리에서 전임 장·차관에 대한 검찰 수사에 대해 "수사 중인 사안이기 때문에 말씀드리기 부적절하다"며 "다만 자신이 장관으로 재직하는 동안에는 여가부가 엄정한 정치적 중립을 지킬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장관은 "그 사안은 전적으로 (장관) 취임 전에 있었던 일"이라며 선을 그으면서도 "향후 관련 사안에 대해 관계자들을 불러 확인하거나, 추가로 어떠한 조치를 취할 계획은 전혀 없다"고 못 박았다.

검찰은 여성가족부가 지난 대선 당시 더불어민주당의 대선공약을 개발하는 데 개입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검사 김경근)는 최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정영애 전 여가부 장관과 김경선 전 여가부 차관 등 여가부의 전임 장·차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이들은 여가부가 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대선 공약에 활용할 자료를 제공해달라는 요구를 받고 정책 초안을 건넸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이광식 기자 bumeran@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