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및 전월세의 급등, 대출 제한 등으로 가격 부담이 낮고 안정적으로 장기 거주가 가능한 장기일반민간임대주택이 대안책으로 부상하고 있다.
장기일반민간임대주택은 임대료 상승률이 연 5%로 제한되고, 주택별 계약에 따라 최장 10년까지 임차 거주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청약통장 및 주택유무와 상관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일반 주택과 달리 주택수에 포함되지 않아 취득세·보유세 등의 세금 부담이 없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 및 전세 가격은 꾸준히 오르고 있다. 최근 1년간 (21년 5월~22년 5월) 전국 아파트 가구당 평균 매매가격은 8.87%(6억5722만원→7억1552만원), 전세평균가격은 6.92%(3억7531만원→4억130만원)으로 상승했다. 특히,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의 경우 매매 평균가격은 9.53%(8억3141만원→9억1065만원), 전세 평균가격 7.17%(4억6470만원→4억9803만원)으로 전국 평균가격을 웃돌아 수도권 내 실수요자들은 더욱 내집마련의 문턱이 높아진 상황이다.
상황이 이렇자, 수요자들은 시세 대비 저렴한 가격에 장기간 안정적으로 주거까지 가능한 장기일반민간임대주택으로 몰리고 있다. 실제로 청약 시장에서 장기일반민간임대주택은 일반분양 못지 않게 최대 세자릿수까지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큰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실제로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3월 청약을 진행한 민간임대아파트 ‘힐스테이트 인덕원’은 349가구 모집에 총 8만892건이 몰려 평균 231.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지난해 12월 청약을 받은 민간임대아파트 대구 ‘호반써밋 하이브파크’는 평균 24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마감됐다.
이러한 가운데 우미건설이 의정부시 복합문화융합단지 공동주택용지 2블록에 10년 장기일반민간임대 아파트 ‘리듬시티 우미린’을 6월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2층 ~ 지상 25층, 8개동, 전용면적 84㎡, 총 767세대로 구성된다.
장기일반민간임대 아파트인 ‘리듬시티 우미린’은 제한적인 임대료 상승률로 주변시세와 비교해 합리적 가격으로 안정적으로 거주 할 수 있다. 최대 임대 보장기간은 10년으로 2년 단위 계약 갱신으로 임대료 상승률도 연 5% 이내로 제한되며, 임차기간 내에는 취득세, 등록세, 재산세 등 세금 부담이 없다. 임차권 양도도 가능하다.
청약조건은 청약통장 및 주택소유 무관, 소득수준, 주택당첨 이력에 관계없이 의정부 및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세대주면 신청할 수 있다.
‘리듬시티 우미린’이 들어서는 리듬시티는 의정부시 산곡동 일대 65만4,379㎡ 부지를 문화, 관광, 쇼핑, 주거 등이 어우러진 도시로 개발하는 사업으로, 지구 안에 K-POP클러스터를 비롯해 대규모 상업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리듬시티와 연접해 있는 법조타운(2028년 준공 예정)에는 지방법원과 지방검찰청 이전과 함께 4,400여 세대의 공공주택과 공공시설 조성이 예정돼 있다.
도보거리에는 초등학교가 예정돼 있어 편리한 통학이 가능하며, 지구 내 근린공원, 문화공원 등 풍부한 녹지공간도 조성된다. 뿐만 아니라 이마트, 코스트코 등 생활 편의시설이 풍부한 민락지구, 고산지구와 인접해 있다. 리듬시티는 향후 대규모 점포 개발도 예정돼 있다.
의정부 경전철 고산역이 가까워 지역 내 이동이 쉬우며, 7호선(탑석역), 구리~포천 고속도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등도 인접해 타지역으로의 이동이 편하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 의정부역이 2027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리듬시티 우미린’은 전세대 남향 위주로 설계돼 조망 및 일조권이 우수하며, 실내 다목적 체육관, 실내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등 다양한 운동시설이 들어선다. 실내 유아놀이터, 카페 Lynn 등 우미린 브랜드만의 특화 서비스가 적용될 예정이다.
‘리듬시티 우미린’ 견본주택은 경기도 의정부시 민락동에 마련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