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이야기] 뭔가를 가지고 있을 때 쓰는 표현 under one's belt

입력 2022-06-20 10:00  

<svg version="1.1" xmlns="http://www.w3.org/2000/svg" xmlns:xlink="http://www.w3.org/1999/xlink" x="0" y="0" viewBox="0 0 27.4 20" class="svg-quote" xml:space="preserve" style="fill:#666; display:block; width:28px; height:20px; margin-bottom:10px"><path class="st0" d="M0,12.9C0,0.2,12.4,0,12.4,0C6.7,3.2,7.8,6.2,7.5,8.5c2.8,0.4,5,2.9,5,5.9c0,3.6-2.9,5.7-5.9,5.7 C3.2,20,0,17.4,0,12.9z M14.8,12.9C14.8,0.2,27.2,0,27.2,0c-5.7,3.2-4.6,6.2-4.8,8.5c2.8,0.4,5,2.9,5,5.9c0,3.6-2.9,5.7-5.9,5.7 C18,20,14.8,17.4,14.8,12.9z"></path></svg>South Korea’s food and beverage conglomerate SPC Group announced Tuesday it has acquired French casual coffee chain Lina’s Dveloppement.

The conglomerate’s European holding company SPC Euro bought a 100% stake in Lina’s Dveloppement.

SPC Group has a number of internationally recognizable brands under its belt: namely bakery chains Paris Baguette, Paris Croissant, and ice cream parlor BR Korea. Founded in 1989 in Paris, Lina’s offers sandwiches, salads and specialty coffees at outlets in France with overseas operations in South Korea, Colombia and Lebanon. Some 30 Lina’s locations are spread across the four nations with about a dozen in and around Seoul.

With the latest acquisition, the SPC Group will ramp up its global expansion. The bakery behemoth will create a sandwich and salad R&D hub centering around Lina’s; and incorporate French skillsets and recipes in the process. The group will direct its brands, such as Paris Baguette and Paris Croissant, to actively adopt the products developed in France.

한국의 식음료 기업인 SPC그룹이 프랑스의 캐주얼 커피 체인인 리나스를 인수했다고 지난 화요일 발표했다. 이번 인수는 SPC그룹의 유럽 지주회사인 SPC유로가 리나스 브랜드를 소유한 리나스 데블로프망의 지분 100%를 사들이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SPC그룹은 베이커리 체인인 파리바게뜨와 파리크라상, 아이스크림 체인 BR코리아 등 해외에서도 잘 알려진 브랜드를 여럿 거느리고 있다. 1989년 파리에서 시작한 리나스는 샌드위치, 샐러드, 스페셜티 커피 등을 판매하며 한국과 콜롬비아, 레바논 등에서 해외 사업도 펼치고 있다. 프랑스를 비롯한 4개국에 30여 개 영업점이 있으며 한국엔 서울과 인근 지역에 10여 개의 점포가 있다.

SPC그룹은 리나스 인수로 해외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를 위해 프랑스 리나스를 SPC그룹의 샌드위치 및 샐러드 연구개발(R&D) 전초기지로 삼을 예정이다. 프랑스의 기술력과 레시피를 도입하고, 현지에서 개발된 제품들을 파리바게뜨와 파리크라상 등 국내외 SPC그룹 주요 브랜드 매장에 확산하는 등 시너지를 도모할 방침이다.
해설
한국 베이커리 회사가 제과·제빵의 본고장이라 할 수 있는 프랑스 기업을 인수했다는 뉴스입니다. 오늘 살펴볼 표현은 under one’s belt입니다.

허리띠(belt) 아래 뭔가를 두고 있다는 말이니 직역하면 음식을 배불리 먹은 상태를 뜻합니다. He is less cranky after he gets some food under his belt.(그는 음식을 먹고 배가 부르면 짜증을 덜 낸다.)

여기서 의역하면 어떤 것을 갖고 있거나, 뭔가를 이뤄냈거나 경험한 상태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위 예문에서는 해외에서도 잘 알려진 여러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는 뜻으로 under its belt를 사용했습니다. 경험을 의미할 때는 다음과 같은 예문도 있습니다. Once you get a few more games under your belt, you’ll feel more comfortable.(몇 경기 더 뛰어보면 더 편하게 느껴질 거야.)

tighten one’s belt는 허리띠를 졸라맨다는 말이니 돈을 아끼고 절약한다는 의미입니다. 한국말과 표현이 똑같습니다.

허리띠에 파인 홈은 notch라고 합니다. a notch in/on someone’s belt라는 재미있는 표현도 있습니다. 벨트에 홈이 줄줄이 파여 있듯이 어떤 일을 연속적으로 성공하는 경우에 쓰는 말입니다. 계약을 따온 영업사원에게 이렇게 칭찬할 수 있겠지요. It’s another notch in your be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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