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샛관리위원회는 74회 테샛 성적 평가회의를 열고 부문별 성적 우수자를 확정해 테샛 홈페이지에 발표했다.
일반 개인 부문 서정화 씨 전체 수석
테샛 74회 고교 개인 1등은 이화여대병설미디어고 3학년에 재학 중인 김지현 학생이 차지했다. 박주연(민족사관고 2년) 라수연(대전여자상업고 3년) 학생은 우수상에 올랐다. 장려상은 김수빈(경기국제통상고 3년) 정가은(광주여자상업고 2년) 학생에게 돌아갔다.대학생 개인 부문 대상은 한국외국어대 4학년에 재학 중인 조현준 씨가 수상했다. 2등 최우수상은 김승건 씨(중앙대 2년)가 차지했다. 우수상은 장원석(가천대 2년) 김영인(서울대 3년) 김주호(서울대 2년) 김형수(세종대 4년) 조서현(한국외국어대 4년) 강기석(가톨릭대 4년) 이현준(고려대 4년) 씨 등 7명이 받았다. 김대진 씨(건국대 3년) 외 8명에게는 장려상이 돌아갔다.
대학생 동아리 부문에서는 조서현 신정현 배종성 송영서 임지윤 씨로 구성된 한국외국어대 금융연구회팀이 최우수상, 연합동아리 FRI(Financial Research Institute)팀이 우수상, 연합동아리 SES팀이 장려상을 받았다. 자세한 수상자 명단은 테샛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제이론 다른 영역보다 상대적으로 어려워
이번 시험은 경제이론의 난도가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경제이론에서는 총수요에 관한 설명 중 옳은 것을 고르는 문항의 정답률이 30%대로 낮았다. 정답은 ‘총수요에서 변동성을 크게 하는 요인은 소비보다는 투자다’이다. 틀린 보기를 설명하면, 이자율과 투자는 음(-)의 관계다. 이자율은 가계의 소비와 투자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총수요는 이자율의 영향을 받는다. 개방경제일 때 한 국가에서 생산한 상품의 총수요는 소비, 투자, 정부지줄, 순수출로 구성돼 있다. 이 외에 자연실업률, 1급 가격차별, 외부효과, 절약의 역설, 국내총생산(GDP)과 관련한 문항의 정답률이 낮았다.
경제시사의 경우 △비둘기파와 매파 △금융통화위원회와 기준금리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 △황제주와 우선주 등의 문항 정답률이 낮았다.
상황판단은 기준금리와 채권금리의 지속적인 상승과 2018~2022년 기업의 이자비용 추이와 관련한 설명 중 옳지 않은 설명을 고르는 문항의 정답률이 20%대로 낮았다. 정답은 ‘2018년에서 2022년까지 기업의 이자비용은 지속적으로 증가했다’이다. 그래프에서 2019년 53조3500억원, 2020년 53조300억원으로 기업의 이자비용이 계속해서 증가하지 않았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 외에 바스티아의 《법》, 고령화와 경제현상 분석, 국가 신용등급, 관료제와 규제에 대한 문항의 정답률이 대체로 낮았다.
정영동 한경 경제교육연구소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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