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지갑 때문에' 제 발로 경찰서 찾아간 30대 수배자 왜?

입력 2022-06-17 22:20   수정 2022-06-17 22:32


야간주거침입절도 혐의로 지명 수배된 30대 남성이 잃어버린 명품 지갑을 찾으려 경찰서에 갔다가 신분이 들통나 체포됐다.

17일 연합뉴스는 서울 방배경찰서가 지난 14일 오후 6시30분께 경찰서 민원대기실에서 A급 수배자 A씨(31)를 검거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버스에 두고 내린 명품 지갑이 경찰 유실물 종합관리시스템에 등록된 것을 보고 전날 오후 7시께 방배경찰서를 처음 찾았다.

당시 유실물 관리 담당 경찰관이 자리를 비운 상태였고, 경찰은 A씨에게 이튿날 다시 방문하라고 안내했다.

다음날 출근한 담당 경찰관은 A씨가 다녀간 사실을 전달받고 해당 지갑 안에 들어있던 신분증으로 신원을 조회한 결과, A씨가 지난 1월 체포영장이 발부된 수배자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 같은 사실을 까맣게 모르고 있던 A씨는 다음 날 오후 경찰서를 다시 찾았고, 대기 중이던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A씨 신병을 확보해 검찰에 넘겼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