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박지현 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입을 닫은 것인지 침묵으로 항변하는 것인지 궁금하다"며 복귀를 촉구했다.
이 의원은 1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박지현 전 위원장 이제 쉼을 끝내고 도약합시다'라는 글을 통해 "청년 박지현의 SNS가 숨죽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민주당에서 시행착오 속에서도 당내 목소리의 다양성을 지키고, 성비위 등의 폭력에 맞서 싸운 모습은 박지현이 좋은 정치인으로 커나갈 수 있다는 잠재력을 보여주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2,30대는 청년이지만 그들 모두가 청년정신을 지녔다고 말할 수 없다. 다양성과 창의성, 도전성 , 공감력 등 긍정적 태도를 지닌 청년이야말로 청년정신을 지녔다고 할 것"이라고 했다.
이 의원은 "이 모든 가치에 박지현은 있다. 고칠 건 고치면 된다. 바꿀 건 바꾸면 된다. 더 바라는 건 좋은 사람들과 연대하려는 마음을 놓지 마라. 불꽃추적단의 불이 연대하여 N번방과 싸웠듯이, 민주당의 많은 동료들과 연대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쉼을 끝내고, 오프라인 현장에 아직 몸 놓기가 저어스럽다면 온라인 소통을 시작하길 바란다"며 "박지현의 페북과 트윗, 인스타에서 '청년'을 만나고 싶다"고 덧붙였다.
박 전 위원장은 6·1 지방선거 참패의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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