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공, 중진공·코트라와 수출 유망 소상공인 육성 나선다

입력 2022-06-19 14:10   수정 2022-06-19 14:14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수출 잠재력이 높은 소상공인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함께 2022년 수출두드림기업 지정제도를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수출두드림기업’은 소상공인 지원 전문기관인 소진공과 폭넓은 수출 노하우와 채널을 보유한 중진공·코트라가 함께 협업해 소상공인 수출 확대와 글로벌화를 위해 2021년부터 추진한 사업이다.

지난해 수출 두드림 기업 총 321개사를 선정했으며 선정기업 대부분이 수출 바우처, 자금 대출 및 보증 등을 활용할 만큼 정책 참여도가 높았다는 게 소진공 측 설명이다.

소진공은 50개사에 자금 대출 29억5000만원을, 중진공은 수출바우처 114개사, 온라인수출사업 78개사 선정의 성과를 기록했다. 코트라는 멘토링 178개사, 상담회 49개사, 수출자료 제작 13개사 등을 지원했고 지역신용보증재단 49개사에 특화보증 20억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300개사를 신규 지정할 계획이며 지정기업은 소진공을 포함한 4개 기관의 컨설팅, 온라인 수출 지원, 금융 특화 지원 등 다양한 정책지원을 제공받게 된다.

소진공은 △혁신형 소상공인 자금지원 △소상공인 해외 진출 컨설팅을 지원한다. 중진공은 △수출바우처 사업 신청에 대한 가점 부여 △ 해외 온라인 쇼핑몰 입점지원 우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코트라는 △수출전문가와 1:1 컨설팅 △128개 해외무역관이 보유한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바이어 발굴 등의 수출지원사업과 컨설팅 지원을, 지역신용보증재단은 수출유망 소상공인 보증 등의 정책금융을 지원한다.

수출두드림기업의 선정은 신청 업체를 대상으로 소진공·중진공·코트라가 △수출 기반(제품 차별성 등) △수출 가능성(마케팅 역량 등) △지속성장성(신제품 개발 등) △수출 공통 역량(매출 등) 등을 공통된 기준에 따라 평가하고, 이후 각 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지역별로 최종 선정하게 된다.

소진공 조봉환 이사장은 “분야별 전문성을 가진 기관들의 협업으로 소상공인의 해외 진출 및 수출 저변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소상공인 수출 확대와 글로벌화를 위한 좋은 기회인 만큼, 수출을 희망하는 소상공인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밝혔다.

수출두드림기업 지정사업 참여 신청은 수출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이달 24일까지 할 수 있으며, 각 제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고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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