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네트웍스, 더인벤션랩과 초기 스타트업 투자 나선다

입력 2022-06-20 17:18   수정 2022-06-20 17:19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DS네트웍스는 더인벤션랩과 함께 초기 스타트업 투자에 나선다.

DS네트웍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약 1조 4,800억원을 기록해 시행업계 1위 자리를 지켰다. 2020년 매출액 1조 3,380억 대비 11% 늘어난 금액이다. 영업이익도 2020년 1,250억, 2021년 1,370억 원을 기록했다. 최근에는 DS네트웍스자산운용, DSN인베스트먼트를 포함한 금융-투자영역을 인적 분할해 DSN홀딩스 산하로 별도 분리했다. DSN인베스트먼트는 신기사 라이선스를 취득해 본격적으로 성장단계에 진입한 스타트업 기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DS네트웍스가 초기 스타트업 투자 영역을 강화하는 이유는 시행-시공-분양으로 연결되는 기존 전형적인 건설 산업의 가치사슬에서 시행영역의 압도적 경쟁우위를 다각적으로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미래 ‘스마트 시티(Smart City)’가 핵심 키워드로 부상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DS네트웍스는 더인벤션랩을 액셀러레이터 파트너기관으로 선정해 첫번째 NUB(Next Unicorn Builder) IR데이를 16일 개최했다. 이날 선정된 스타트업은 총 6개로 디어브루(프리미엄 비건 콤부차), 클랫폼(반려식물 재배기 및 종합케어 서비스 플랫폼), 미쥬(3050 여성타겟의 프리미엄 친환경 여성의류 및 커머스, 르니앤맥코이 소유), 엠컨템포러리(NTF기반 종합 디지털아트 플랫폼), 헤리드스(헤드리스 커머스 SaaS), 와이드유즈(물류전용 AI-RPA 플랫폼) 등이다.

이번 행사를 주도하는 더인벤션랩 김진영 대표는 “DS네트웍스와 함께 개최한 넥스트유니콘빌더 프로그램은 DS네트웍스가 국내 1위 민간 디벨로퍼로서의 빌더(Builder)에서 스마트 시티로 영역을 보다 확대해 삶의 질을 개선하고,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창조하여 미래 유니콘이 될 만한 초기 스타트업 기업의 빌더(Builder)로 스타트업과 함께 성장하겠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한편, DS네트웍스는 더인벤션랩과 함께 넥스트유니콘빌더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고, 전용펀드를 결성해 적극적으로 초기투자를 집행할 계획이다.

kh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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