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사업자 신용평가한다…LG유플러스·국민카드 등 협약

입력 2022-06-20 17:15   수정 2022-06-21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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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와 카드사, 신용평가사가 각자가 보유한 데이터를 결합해 개인사업자의 신용을 평가하기로 했다. 개인사업자 대출 사각지대를 없애자는 취지다.

20일 LG유플러스는 KB국민카드, 한국평가데이터와 대안신용평가 모형 개발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각 사가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를 모아 신용평가 모형을 새로 개발하는 게 협약의 핵심이다. LG유플러스의 통신 데이터, KB국민카드의 카드 매출 정보, 한국평가데이터의 신용 데이터 등을 결합할 예정이다. 3사는 올해 대안신용평가 모형을 개발해 개인사업자를 위한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KB국민카드는 대안신용평가 모형을 적용해 개인사업자에게 특화한 금융상품을 제공한다.

기존 금융권의 개인사업자 대상 대출은 영업장이 아니라 사업주의 개인 신용등급과 금융 이력을 기준으로 금리와 대출 한도 등을 결정했다. 개인 사업에 실패한 이력이 있으면 대출이 쉽지 않았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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