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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할 주식을 찾기 힘든 하락장이지만, 미국의 저명한 벤처캐피탈리스트는 마켓타이밍 대신 지속가능한 회사를 소유할 것을 주장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벤처캐피탈리스트 케빈 오리리는 CNBC 지속가능한 사업을 갖고 있어 “0’이 되지 않을 회사 소유를 선호한다”고 말했다.
그가 지속 가능한 사업을 가진 대표적 회사로 꼽은 것은 모더나(티커:MRDA)와 화이자(티커:PFE), 네슬레(티커:NES.N-CH,스위스 상장)등이다.
모더나와 화이자는 상당한 현금 흐름과 꾸준한 배당금이 있어 경기 침체기에 선호되며, 네슬레는 필수 소비재로 경기 사이클 영향을 덜 받는다. 화이자의 배당 수익률은 3.6%, 네슬레의 배당 수익률은 2.4%이다. 모더나는 현금 배당을 하지 않고 있다.
오리리는 시장의 타이밍을 맞추는 것이 가능하지도 않고 무익하다고 주장하며 대신 지속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회사에 투자할 것을 권했다.
그는 바이오제약 주식이 자신의 포트폴리오의 약 4.5%를 구성하고 있고 전체 의료 부문은 20%를 차지한다고 말했다.
오리리는 최근 월트디즈니(티커:DIS), 어도비(티커:ADBE), 도큐사인(티커:DOCU)의 비공개 지분을 매입했다고 밝혔다. 주가가 많이 하락했지만 언젠가는 반등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포트폴리오의 위험 관리 방법으로 오리리는 ‘다변화’를 강조했다. 그는 ”한 섹터를 20% 넘기지 않고 한 주식은 5%를 넘지 않는 것이 자신의 황금율이라고 밝히고 자신에게는 이것이 “수십년간” 효과가 있었던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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