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킹 형식으로 진행돼 누구나 가볍게 관람하며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6시 안양역 광장 또는 역 대합실에 가면 만나 볼 수 있다. 공연 시간은 매회 90분 동안이다.
각 장르의 노래는 물론, 색소폰과 기타 연주, 댄스 및 마술 퍼포먼스 등이 오가는 이들의 눈과 귀를 자극할 것이다.
토닥토닥은 해당 부서인 만안구가 2017년부터 안양역 광장을 무대로 개최해 왔다. 올해도 공연팀을 공개 모집, 이달 초 프로페셔널한 18개 팀을 선발했다. 금요일마다 3개 팀이 30분씩 공연을 선사하게 된다.
공연팀의 영업행위나 종교 및 정치적 성격의 공연은 당연히 배제다. 또 음향기기 소음을 환경기준치인 65db 이하로 맞춰 인근 지역 주민들에 해가 가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1회와 2회 공연은 안양역 광장에서, 나머지 4번의 공연은 장마철임을 감안해 안양역 대합실을 무대로 열린다.
오는 24일 첫 토닥토닥 공연은 만안구여성합창단의 멋드러진 합창을 시작으로 색소폰 듀엣 공연이 펼쳐진다. 이어‘포시즌’팀이 마술을 선보이고,‘기타로로’가 아름다운 기타 선율을 들려줄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2년 동안 이어온 거리두기로 문화예술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았던 시민들에게는 모처럼의 흥겨운 시간이 될 것이다. 멋과 흥을 느끼고 일상의 낭만을 되살려 문화 갈증을 해소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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