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방송된 KBS2 '新가족관계증명서 갓파더'(이하 '갓파더')에선 소식을 하기로 마음먹은 '갓남매' 김숙과 조나단 그리고 우혜림의 아들 시우를 처음 만나는 강주은과 가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특히 '갓파더'는 3주 연속 시청률이 상승하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김숙과 조나단은 다이어트를 결심한 날 고칼로리 음식을 흡입해 폭소를 안겼다. 조나단은 "10개월 만에 20kg 이상 몸무게가 늘었다"며 "튼살이 몸 곳곳에 생겼다"고 털어놨다.
106kg을 돌파한 조나단은 '소식가' 박소현을 만나 폭식을 줄이기 위한 조언을 들었다. 이들은 상상이상으로 소식하는 박소현의 식단에 놀라는가 하면, 폭식 때문에 소화제까지 먹은 적이 있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 순간은 3.8%(닐슨, 수도권 가구 기준) 시청률을 기록하며 4%에 육박하는 수치를 보여줬다.
이후 김숙과 조나단은 식단 관리를 위해 시장에서 장을 봤지만, 떡볶이와 순대 그리고 튀김까지 먹으며 식욕을 참지 못했다. 하지만 김숙은 다이어트를 꼭 성공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김숙이 "유혹이 없는 곳으로 가자"라며 조나단을 이끌고 어디론가 향한 가운데, 몸무게 감량에 성공할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혜림은 강주은 그리고 가비와 솔직한 육아 이야기를 나눴다. 혜림의 집에서 시우를 살뜰히 돌본 강주은과 가비. 혜림은 시우가 잠든 뒤 이들과 대화를 이어갔다. 특히 그는 육아를 하는데 있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한편으론 겁이 난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후 갑자기 눈물까지 흘리는 혜림을 보며 강주은은 "이런 순간이 이해가 된다"고 그를 위로했다.
시우가 잠에서 깨 다시 육아에 돌입한 혜림. 그는 "시간이 흐르면 괜찮아질 거라는 걸 안다"라며 당찬 면모를 드러냈다. 이를 본 강주은은 "굉장히 강한 엄마가 이미 됐다"며 혜림을 칭찬했다.
좌충우돌 다이어트 이야기부터 감동 가득한 육아까지. '갓파더'가 80분 동안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한 가운데, 다음 주에는 또 어떤 에피소드가 펼쳐질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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