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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 스탠리는 어드밴스마이크로디바이스(티커:AMD)를 비중확대로 올리고 목표주가를 103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화요일 종가에서 23% 상승 여력이 있는 수치다.
2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모건 스탠리는 AMD가 역풍에 직면한 반도체 업계의 리더로 보인다며 AMD에 대한 커버를 재개하면서 투자의견을 이같이 제안했다.
모건 스탠리 분석가 조셉 무어는 ”2023년 반도체 시장은 신중하게 전망하지만, AMD는 올해와 내년에 월가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또 최근의 매도로 떨어진 AMD의 주가 역시 합리적 가치로 회복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AMD 주가는 반도체 분야 전반이 하락세를 보인 올해 40% 이상 떨어졌다.
반도체 산업은 전반적인 경제 성장과 관련이 있어 반등까지는 인내해야할 수 있으나 그럼에도 AMD 현주가는 저평가 상태라고 이 분석가는 밝혔다. 지난해 고점에서 이미 48% 이상 하락하면서 위험이 충분히 반영된 가격이라는 설명이다.
무어 분석가는 이와 함께 AMD가 내년에 두 자릿수 성장으로 강력한 점유율 상승과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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