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무설탕 먹거리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제과가 선보인 무설탕 디저트 브랜드 '제로'가 한 달 만에 20억원어치 넘게 판매되며 초기 흥행에 성공했다.
롯데제과는 지난달 온라인과 백화점을 중심으로 선보인 무설탕 디저트 브랜드 '제로'의 판매액이 약 한 달 만에 20억원을 넘었다고 23일 밝혔다.
롯데제과는 제로를 통해 과자류 ‘초콜릿칩 쿠키’, ‘카카오 케이크’, ‘후르츠 젤리’와 빙과류 ‘아이스 콜라’, ‘아이스 초코바’ 등 디저트 5종을 선보였다. 설탕 대신 대체감미료를 사용한 제품으로 일반 제품보다 칼로리를 낮췄다.
롯데제과 측은 "이달 초부터 제로의 제품 판매처를 슈퍼마켓, 할인점 등 대부분의 유통 채널로 확대했다. 이후 예상치를 뛰어넘는 판매 추세를 보이며 준비했던 초도 물량이 빠르게 소진, 일부 유통점에서는 물량 부족으로 제품 공급에 차질을 빚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롯데제과는 광고모델로 배우 이성경을 기용해 마케팅을 이어가는 동시에 추가 제품 개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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