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시에 따르면 최 시장은 이날 시청사 앞에서 개최된 ‘기후위기 안양비상행동’출범식을 방문해 이같이 강조했다. 또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 추진도 추진한다.
시는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실천에 발맞춰 오는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온실가스 40%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고, 올해 하반기 탄소중립기반 조례 제정과 기후위기 비상행동 시민실천참여단을 구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2020년 환경부 스마트 그린도시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60억원을 확보, 석수동 구 분뇨처리장 부지에 기후에코그린센터를 조성 중에 있다는 점도 밝혔다.
최 시장은‘기후위기 안양비상행동’이 환경과 관련한 시의 정책에 지혜와 역량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출범한‘기후위기 안양비상행동’은 (사)안양YWCA를 비롯한 안양지역 26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됐다. 출범식에는 단체회원 60여 명이 나온 가운데 폐현수막을 이어 붙여 기후 위기를 의미하는 그림에 색을 입히는 작업이 진행됐다. 또 생명의 다양성 파괴를 내포하는‘다이-인’퍼포먼스가 펼쳐져 시선을 모았다.
한편 안양비상행동은 선언문에서 중단기 탄소중립 이행 목표 수립,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조례 제정, 탄소중립 민관협력 거버넌스 실행기구 마련 등을 촉구했다.안양=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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