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명의 각자대표이사 모두 사내 승진을 통해 대표 자리에 올랐다. 이일용 대표는 홈앤쇼핑 영업부문장으로서 모바일 수익성 개선, 라이브커머스 등 뉴커머스 육성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원섭 대표는 경영지원부문장으로서 안정적인 경영관리 시스템 마련, 비용 구조 개선, 윤리경영 정착, 사회공헌 프로세스 구축 등의 성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각자대표 체제는 각 대표가 의사결정권을 갖는 형태다. 공동대표와 달리 각 영역에 대한 책임을 지고 단독으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
이일용 대표는 “위기를 타파해 나갈 수 있도록 MD(상품기획자) 경쟁력 강화와 디지털 전환에 전념하겠다”며 “뉴커머스를 통한 신성장동력 확보에도 만전을 기해 홈앤쇼핑이 중소기업 상품을 가장 잘 파는 홈쇼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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