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은 ‘인베스터 R&D 데이’를 열고 주요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회사의 글로벌 사업 성과 및 연구개발(R&D) 역량 등을 소개했다고 24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작년부터 사상 최대 연간 및 분기 영업이익을 경신해오고 있다. 보툴리눔 톡신 제제인 나보타의 수출 증대 및 고수익성 제품 위주의 전문의약품 매출 상승에 따른 것이다.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인 ‘펙수클루’와 ‘SGLT-2’ 억제제 계열의 당뇨병 치료제인 ‘이나보글리플로진’ 등 신약 후보물질(파이프라인) R&D 성과도 있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R&D 혁신기반 글로벌 제약사로의 도약’을 주제로 나보타와 펙수클루의 글로벌 진출 현황 및 향후 사업전략을 소개했다. 차별화된 글로벌 사업 전략, 개방형 협력(오픈 콜라보레이션) 등을 통해 글로벌 제약사로 발돋움하겠다고 했다.
박준석 대웅제약 신약센터장은 폐섬유증 치료제로 개발 중인 ‘PRS’ 저해제 ‘DWN12088’와 세포·유전자 치료제 등 최신 R&D 파이프라인을 소개했다.
전 대표는 “펙수클루정 신약 허가 및 기술 수출, 나보타 해외 매출 성장 및 판로 확대 등의 결실로 시장의 기대에 부응해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웅제약은 신약 펙수클루의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도희 기자 tuxi0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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