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25~26일(현지시간) 스페인 아라곤 서킷에서 열린 글로벌 최정상급 투어링카 대회 '2022 WTCR' 4라운드 두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엘란트라(아반떼) N TCR'이 우승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아우디 RS3 LMS, 혼다 시빅 TCR, 쿠프라 레온 콤페티시온, 링크앤코 03 TCR 등 C세그먼트 고성능 경주차 17대가 출전했다.
WTCR 대회는 국제자동차연맹인 FIA의 공인 대회로 2017년 말 'TCR 인터내셔널 시리즈'와 WTCC가 합쳐져 새롭게 탄생했다.
'2022 WTCR'은 유럽과 아시아 등 총 9개국에서 개최되며 매 대회마다 2번의 결승 레이스를 진행한다. 올해 총 20번의 레이스를 펼치며 이 결과를 합산해 해당 연도의 우승팀과 드라이버를 가린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 헝가리 대회에 이어 연이은 우승을 통해 전 세계 모터스포츠 팬들 앞에서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한 현대자동차의 우수한 고성능 기술력을 증명할 수 있었다"며 "올 시즌 남은 대회에서도 계속해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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