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로봇, 의료·물류 등 확장성 무한대"

입력 2022-06-29 17:49   수정 2022-06-30 01:08

“인간과 로봇이 함께 뮤지컬을 찍고 드럼을 치고 커피숍을 운영하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29일 열린 ‘코리아 인베스트먼트 페스티벌(KIF) 2022’에서 “협동로봇은 사람들의 일자리를 뺏는 기계가 아니라 같은 공간에서 일할 수 있는 동료”라고 강조했다.

협동로봇의 최대 강점은 ‘확장성’이다. 기존 산업용 로봇은 주로 제조업 분야에 국한됐다. 하지만 협동로봇은 식음료(F&B), 의료, 물류,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서비스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 그는 “이번 CES 2022에서는 사과를 수확하거나 드럼 연주를 도와주는 로봇이 주목받았다”며 “국내에서도 커피를 만들어 주는 로봇이나 치킨을 튀기는 로봇 등을 도입하는 매장이 늘고 있다”고 했다.

한재권 한양대 교수는 ‘로봇 기술의 발전과 새로운 기회’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인간과 로봇의 협업을 강조했다. 한 교수는 “미국 로봇 공학자인 한스 모라벡은 인간에게 어려운 일이 로봇에 쉽고 로봇에 어려운 일이 인간에게 쉽다는 모라벡의 역설 이론을 제시했다”며 “인간과 로봇이 각자 잘하는 분야에서 협업할 때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