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에 한국영 전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64·사진)을 30일자로 임명했다. 임기는 3년. 한 이사장은 30여 년 동안 서울시에서 인재개발원장, 경제진흥실 산업경제정책관, 한강사업본부장, 평생교육정책관 등으로 근무했다. 서울시 정책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서울시 직영 공기업인 상수도사업본부장을 2년간 지내며 도시기반 시설물 안전관리를 비롯한 다양한 행정 경험을 갖춘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는다. 서울시는 “한 신임 이사장이 공공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지방 공기업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있어 서울시가 추구하는 기본가치인 시민 안전을 확보하는 동시에 공공 서비스에 대한 시민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