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반등장 오면…비필수 소비재·통신株 '1순위'

입력 2022-06-30 15:42   수정 2022-07-01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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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향후 주가 반등이 가장 두드러질 업종으로 비필수소비재를 꼽았다. 통신서비스와 정보기술(IT) 업종도 S&P500지수의 향후 상승폭을 웃도는 주가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됐다. 애널리스트들이 매수 의견을 낸 종목은 시저스엔터테인먼트, 아마존,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등이었다.
비필수소비재 상승 여력 최고
29일(현지시간) 기준 S&P500지수는 3818.83을 기록했다. 연초 대비 20.3% 하락했다. 통상 주가가 전고점 대비 20% 이상 내리면 주식시장이 약세장에 있다고 정의된다. S&P500 업체들의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하락폭이 더 컸다. 연초 대비 24%나 떨어졌다. 지수 내 업체들의 기대 수익 추정치가 높아지면서 하락폭이 커졌다.


미국 투자정보매체 마켓워치는 이날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이 애널리스트들에게서 조사한 종목별 목표주가를 바탕으로 S&P500 내 11개 업종별 주가 상승 여력을 추렸다. 상승 여력이 가장 큰 업종은 비필수소비재로 조사됐다. 이 업종의 상승 여력은 43%로 집계됐다. 비필수소비재는 올 들어 주가가 32%나 빠지면서 11개 업종 중 가장 많이 내렸다. 필수소비재 업종의 주가는 같은 기간 7% 하락에 그쳤다. 비필수소비재의 선행 PER은 33.0에서 24.3으로 26% 감소했다.

S&P500지수의 상승 여력은 30%로 평가됐다. 이 수치를 웃도는 주가 상승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되는 업종은 비필수소비재와 통신서비스, IT 등 총 3개였다. 통신서비스와 IT의 상승 여력은 각각 42%, 37%였다.

올해 11개 업종 중 유일하게 주가가 오른 에너지(37% 상승)는 상승 여력이 24%로 평가됐다. 애널리스트들이 잠재력을 가장 낮게 평가한 업종은 상승 여력 14%를 기록한 유틸리티였다.
알파벳 매수 의견 비중 98%
마켓워치는 상승 여력 상위 3개 업종 중 애널리스트들이 내놓은 평가 의견에서 ‘매수’ 비율이 높은 기업들의 명단도 발표했다. 비필수소비재에선 시저스엔터테인먼트가 애널리스트 94%에서 ‘매수’ 의견을 받으며 주가 상승 가능성이 가장 높은 업체로 분류됐다. 시저스엔터테인먼트는 미국 최대 카지노 업체로 온라인 스포츠 도박, 호텔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29일 영국계 투자은행인 바클레이즈도 이 회사 평가를 시작하며 ‘비중확대’ 의견을 냈다. 아마존(92% 매수 의견), 목욕용품 업체인 배스앤드보디웍스(90%) 등이 뒤를 이었다.

통신 분야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업체는 알파벳이었다. 애널리스트의 98%가 매수 의견을 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매수 의견 비중이 95%였다. 또 향후 주가 상승 가능성에 대해 투자업계의 이견이 가장 적은 IT 기업으로 꼽혔다. 데이팅 앱 ‘틴더’를 운영하는 매치그룹(91%)과 △미국 대형 통신사 T모바일(91%) △디지털 업무관리업체 서비스나우(94%) 등도 매수 의견 비중이 높은 업체로 분류됐다.

마켓워치는 “특정 업종의 실적이 좋을 것으로 전망한다면 해당 실적을 반영하도록 설계된 상장지수펀드(ETF)를 이용하는 것도 쉬운 투자법”이라며 “블랙록 펀드인 아이셰어즈나 뱅가드 펀드, SPDR 펀드 등 선택지는 많다”고 밝혔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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