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기업 딜라이브의 지역채널을 담당하는 서울경기케이블TV가 다음달부터
사명과 채널명을 바꾼다.
딜라이브는 서울경기케이블TV의 채널명과 사명을 '딜라이브TV'로 변경한다고 30일 밝혔다.
서울경기케이블TV는 올들어 많은 것을 바꾸고 있다. 지역채널로서 '제2의 도약'에 나선다는 설명이다. 올초엔 서울 가양동에서 상암동으로 국사를 이전했다. 13년만의 이사다. 각종 신규 프로그램도 선보이고 있다.
서울경기케이블TV는 지난 4월 딜라이브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채널명 공모전을 벌여 총 70여건의 응모작 중에서 ‘딜라이브TV’를 최종 선정했다. 딜라이브 관계자는 "한결 간결해진 이름으로 지역민들과 소통하고, 아울러 지역사회의 구성원들을 서로 잇는 역할을 충실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딜라이브TV는 유튜브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지역민들의 매체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뉴스 생방송 확대 등 프로그램 개편도 준비하고 있다. 새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동네마다 있는 흥미진진한 역사 이야기를 재미있게 전해주는 에듀테인먼트 프로그램 ‘히스토리野’를 다음달 말 첫 방송한다.
류종문 딜라이브TV 대표는 “딜라이브TV는 ‘잇다, 새롭다, 즐겁다’라는 뚜렷한 컨셉과 지향점을 가진 채널"이라며 "지역 채널의 역할에 맞게 지역사회와 지역민에게 도움이 되고 즐거움을 주는 채널로 사랑받으며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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