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1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서 취임식을 대신해 열린 '경기 소통 콘서트'에 "학생들이 스스로 길을 여는 미래교육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경기도교육청 제공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1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서 열린 ‘경기교육 소통 콘서트’에 참석했다. 이날 경기교육 소통 콘서트는 주민직선 5기 경기도교육감 취임에 즈음해 개최된 행사로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콘서트는 학생(박예진 경민IT고)과 교사(김가람 검산초)가 직접 사회자로 나서 진행했다. 역대 경기도교육감 취임 행사 중 경기 북부에서 진행한 첫 사례로 개최 전부터 교육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날 유튜브 경기도교육청 TV 채널로 실시간 생중계된 토크 콘서트는 광지원초등학교 농악대 공연을 시작으로 민요, 남양주 지역 중학교 연합 댄스 동아리 샤넬리아프리즘의 K-POP댄스, 안양중앙초 합창단이 꿈을 향한 열정과 재능을 선보였다.
앞서 임태희 교육감은 지난달 21일부터 4일 동안 도내 유·초·중·고등학생 6883명이 응답한 ▲학교생활 만족도 ▲학생들의 고민 ▲다니고 싶은 학교 ▲교육감에게 바라는 것 등 ‘경기학생의 바람을 담다’설문 결과에 큰 관심을 표현했다.
임 교육감은 “앞으로 경기교육에 소외되는 학생이 없도록 학교현장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모든 의견을 경청해서 모든 학생들이 스스로 길을 여는 미래교육을 선도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온라인으로 31개 시군 전체 경기교육 가족과 함께한 토크 콘서트는 경기교육의 새로운 미래를 한마음으로 그리면서 노래 ‘아름다운 세상’을 다 함께 부르며 마쳤다. 남양주=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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