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체질 의학’의 3대 구성요소인 체질맥진법, 체질침, 체질영양법을 주창한 권도원 전 제선한의원 원장이 6월 30일 오후 5시30분께 서울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1일 전했다. 향년 101세. 고인은 이현재 선생이 1945년 설립한 사상의약보급회에 들어가면서 사상의학을 접했다. 1965년 일본에서 열린 국제침구학회에서 ‘체질침 연구’라는 논문을 발표하며 8체질 의학을 세상에 알렸다. 유족은 부인 곽현자 씨와 사이에 2남2녀(권보은·권지은 씨·권준 인하대 심장내과 과장·권우준 제선한의원 원장)와 사위 박명균 명지대 명예교수 등이 있다.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에 발인은 2일 오전 8시4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