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케플러(Kep1er)가 커리어 하이를 이어가며 '4세대 1티어'다운 행보를 보여줬다.
케플러(최유진, 샤오팅, 마시로, 김채현, 김다연, 히카루, 휴닝바히에, 서영은, 강예서)는 지난 3일 오후 방송된 SBS 인기가요 무대를 끝으로 두 번째 미니앨범 '더블라스트(DOUBLAST)'의 공식 활동을 마무리했다.
케플러는 타이틀곡 '업!(Up!)'으로 9인 9색의 상큼·청량 에너지와 함께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듣는 것만으로도 기분 좋아지는 펑키한 사운드 위로 쌓아 올린 에너제틱한 보컬은 여름의 청량한 분위기를 이끌며 글로벌 팬심을 완벽하게 사로잡았다. 특히 멤버들의 케미스트리가 돋보이는 페어 안무를 비롯해 노랫말을 아기자기하게 풀어낸 다채로운 매력의 안무가 리드미컬한 비트와 만나 '업!'의 신나는 무드를 한껏 높였다.
행복이라는 이름의 꿈의 섬 '케플러 아일랜드'에서 펼쳐지는 다섯 에피소드를 그려낸 케플러의 '더블라스트'는 발매 직후 아이튠즈 22개국 톱 앨범 차트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또 초동 28만 7천 장 이상의 판매량으로 자체 기록을 또 한번 경신하며 커리어 하이를 쌓았다.
케플러는 데뷔 타이틀곡 '와 다 다(WA DA DA)'에 이어 이번 타이틀곡 '업!'으로 또 한번 지상파 음악방송 1위 타이틀을 차지했다. '업!' 뮤직비디오 또한 3000만 뷰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는 등 전 세계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음악 활동 이외에도 브이 라이브 및 뮤직비디오 리액션·안무 연습·앨범 언박싱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로 팬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하며 친근한 매력을 전파하고 있다. 특히 '업업업 챌린지 (#UpUpUpChallenge)'는 온라인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Tik Tok)과 유튜브 쇼츠, 인스타그램 릴스 등에서 챌린지 붐을 일으키며 글로벌한 인기를 업고 확산 중이라 활동을 마쳤음에도 계속될 케플러의 활약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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