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이사회 의결을 거쳐 출범한 ESG 위원회는 동국대 교수인 최경규 사외이사가 초대 위원장을 맡는다. 나머지 사외이사 3명과 사내이사 1명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이 위원회는 ESG 경영 추진을 위한 각종 전략과 계획, 투자 등을 심의·의결한다. ESG 모든 분야에 걸쳐 주요 활동과 성과 및 진행 상황도 확인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발족한 ESG 추진단(단장 우제혁 조선소장 겸임) 체계를 유지하면서 기존 전략부서를 지속성장전략부로 이름을 바꿔 ESG 전담 실무 부서로 두기로 했다. ESG 위원회의 의사결정을 실질적으로 추진하는 실행체계를 강화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뿐만 아니라 대우조선은 지난해에 이어 ESG 경영 내용을 담은 2022년 통합보고서(사진)도 발간했다. 보고서는 내·외부의 소통 연속성 강화에 역점을 뒀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최경규 ESG 위원장은 “이번 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ESG 경영 청사진을 마련하는 동시에 조선산업 ESG 경영의 표준으로도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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