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과 금융회사들은 캠페인 기간 홈페이지 SNS 유튜브 등을 통해 숨은 금융자산을 찾는 방법을 안내하는 등의 활동을 했다. 금감원 금융소비자 포털 ‘파인’ 및 금융결제원의 계좌정보통합관리서비스(어카운트인포)를 활용하면 한 번에 모든 휴면예금과 보험금을 확인할 수 있다.
캠페인 결과 주인을 찾은 돈을 항목별로 구분하면 장기 미거래 금융자산 9791억원, 휴면 금융자산 4963억원, 미사용 카드포인트 219억원 순이었다.
채널별로는 인터넷·모바일을 통한 환급이 9480억원(63.3%) 규모였고, 금융회사 영업점과 고객센터를 통해선 5493억원(36.7%)을 환급했다. 숨은 금융자산을 찾은 뒤 오픈뱅킹을 활용하면 손쉽게 이체도 가능하다.
금융위 관계자는 “여전히 소비자가 찾아가지 않는 숨은 금융자산이 많다”며 “어카운트인포 조회 계좌를 법인 계좌로 넓히고 상시 안내를 하는 등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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