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6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 24년 만에 6% 넘겼다

입력 2022-07-05 08:00   수정 2022-07-05 08:08


6월 소비자물가가 1년 전보다 6.0% 뛰었다. 6%대 물가는 외환위기 때인 지난 1998년 11월 이후 24년 만이다.

5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8.22(2020년=100)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6.0% 상승했다. 5월(5.4%)보다 상승폭이 0.6%포인트 커졌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대부분 1~2%대였지만 작년 10월 3%대로 올라섰고 올 3, 4월 4%대로 치솟은 뒤 5월엔 5%대로 올라섰다.

전월비로 전기, 가스, 수도는 변동이 없었고 농축수산물은 하락했다. 하지만 공업제품, 서비스 물가가 상승하며 전체적으론 0.6%가 높아졌다. 전년동월 대비해선 공업제품, 서비스, 농축수산물, 전기, 가스, 수도가 모두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8%, 전년동월배디 7.4% 각각 상승했다. 전년 동원대비 식품은 7.7%, 식품 이외는 7.2% 각각 상승했다.

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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