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노는 군 장병 AI·SW 역량강화 사업 비전선포식에서 군 부대 시범적용 예정인 인공지능(AI) 기반 의료영상 판독 보조 솔루션을 시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 강군 육성 및 100만 디지털 인재양성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방부가 협업 추진한다.
뷰노는 이동형 엑스레이 장비에 흉부 엑스레이 판독 보조 솔루션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를 탑재한 제품을 시연했다. 강원도 소재 5개 군 부대에 시범 적용 예정인 제품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AI 융합 의료영상 진료·판독시스템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개발했다.
이 제품은 별도의 차폐 시설 없이도 환자의 흉부 엑스레이 촬영이 가능하다고 했다.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수 초 이내에 판독 결과를 제공해 판독 효율성과 정확도를 높인다는 설명이다. 또 격오지를 중심으로 현장 의료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설계돼, 의료 환경(인프라)이 낙후한 지역에서도 진단 편차를 줄이고 의료진의 진단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중이다.
군 관계자는 "군 병원 시범 적용 절차가 예정돼 있는 만큼, 인공지능 의료기기가 향후 군 의료 체계 전반에서 판독 효율성과 정확도를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예하 뷰노 대표는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가 적용된 제품 패키지를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추후에도 군에 최적화된 인공지능 의료기기를 개발해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군 장병의 건강증진과 군 보건의료 향상에 일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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