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 "YG와 재계약, 4명이 함께하자는 마음이 가장 컸다"

입력 2022-07-05 11:43   수정 2022-07-05 11:44


그룹 위너(WINNER)가 멤버 간의 돈독한 우정, 회사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YG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밝혔다.

위너(강승윤, 김진우, 송민호, 이승훈)는 5일 오전 서울 마포구 합정동 YG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미니 4집 '홀리데이(HOLIDAY)'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진행은 김환 아나운서가 맡았다.

위너는 지난해 멤버 전원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관련 질문이 나오자 강승윤은 "가장 큰 건 위너 4명이 함께하는 거였다. 거기에 대해 포커스를 맞춘 게 가장 컸다"고 답했다.

이어 "연습생까지 포함하면 회사 스태프들과 10년 이상 손발을 맞춰왔다. 그들과의 시너지 효과가 우리에겐 편안한 상황"이라면서 "네 멤버가 한 길을 꿈꾸고 있고, 지금 손발이 잘 맞는 스태프들과 일을 할 수 있다면 앞으로도 위너가 행복하게 활동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그렇게 입이 모아진 게 종착점이었다. 자연스럽게 재계약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승훈은 멤버들을 향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연습생 때부터 10년을 함께 했다. 아직 바라만 봐도 웃음이 나고, 얼굴만 봐도 행복하다. 멤버들과의 끈끈함이 앞으로도 수년간 나아갈 수 있도록 해주는 도약의 계기가 된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밑거름을 만들어준 건 회사라고 생각한다. 회사와의 강력한 신뢰를 바탕으로 좋은 결과를 만들어낸 것 같다. 팬분들과의 약속, 신뢰도 져버리고 싶지 않아 그런 결정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위너의 미니 4집 '홀리데이'는 이날 오후 6시에 발매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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