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는 민선 8기 시정 구호를 정조대왕 한글서체를 활용한 디자인으로 확정했다.화성시 제공
경기 화성시는 민선 8기 시정 구호인 ‘내 삶을 바꾸는 희망 화성’의 디자인을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시정 구호 디자인은 활자 중심의 기본형과 이미지 중심의 활용형 두 가지로 제작됐다.
먼저 기본형은 정조대왕의 효심과 혁신 사상이 고스란히 반영된 정조대왕 한글서체를 활용한 디자인이다. 시 관계자는 "화성시의 가치와 비전을 더욱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활용형은 친근하고 밝은 이미지로 시민과의 공감대를 높여줄 수 있어 활용 범위가 넓을 전망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균형, 기회, 혁신의 3대 가치가 담긴 시정 구호를 바탕으로 시민들의 삶을 바꾸는 시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2023년 특례시 기준인 인구 100만 도시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정조대왕 전용서체를 자체적으로 개발해 전국에 보급할 계획이다.화성=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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