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 CI 교체…社名서 '월드와이드' 뗐다

입력 2022-07-05 17:13   수정 2022-07-06 00:50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광고회사 이노션은 사명 표기 방식을 ‘이노션 월드와이드’에서 ‘이노션’으로 변경했다고 5일 발표했다. 기업 이미지(CI·로고) 디자인과 해외 법인 표기 방식도 바꿨다. 영어 알파벳 ‘INNOCEAN WORLDWIDE’로 표시한 CI에서 ‘WORLDWIDE’를 떼어냈다.

이노션은 이노베이션(innovation·혁신)과 오션(ocean·바다)의 합성어다. 해외에서 광고·마케팅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는 각오를 담았다. 이노션은 미국, 유럽, 호주, 아시아 등 21개국에서 33개 해외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해외 법인 임직원 수는 총 3300여 명이다.

이노션 관계자는 “글로벌 주요 시장의 네트워크를 충분히 확보해 월드와이드라는 단어가 필요 없게 됐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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