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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 제네카(티커:AZN)가 최대 12억7000만달러에 생명공학기업 테네오투를 인수하기로 했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는 아스트라제네카가 혈액암 치료 분야 확대를 위해 미국 생명공학회사 테네오투를 인수한다고 보도했다.
아스트라 제네카는 1억 달러의 선지급금과 함께 최대 11억 7000만 달러의 추가금 지불로 테네오투의 모든 발행 주식을 인수할 계획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해 혈액암 치료제 캘퀜스 단일 품목으로 12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테네오투는 비정상적인 백혈구 증식과 관련된 암의 일종인 비호지킨림프종에 대한 임상 1상 실험을 진행중이다. 이 회사의 실험 약물 TNB-486은 면역 체계를 재배열하여 암세포를 인식하고 죽이도록 설계된 이중 특이성 항체의 한 종류에 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런던증시와 나스닥에 상장된 아스트라제네카는 이번 거래를 3분기중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되며 올해 실적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분석됐다.
테네오투는 지난해 미국 바이오기업 암젠 (티커:AMGN) 이 인수한 테네오바이오에서 분사한 생명공학 회사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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