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 수도권 분양단지 가운데 누리꾼의 관심을 가장 많이 받은 곳은 '의왕 인덕원자이 SK뷰'로 나타났다.
부동산 리서치회사 닥터아파트는 '2022년 하반기 수도권 유망 분양단지'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의왕 인덕원자이 SK뷰가 1위를 차지했다고 6일 밝혔다.
닥터아파트는 지난달 27일부터 3일까지 만 20세 이상 회원 50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3곳 복수응답)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의왕 인덕원자이 SK뷰가 67.3%의 선택을 받았고 2위는 '중화 롯데캐슬 SK뷰(59%)', 3위는 '베르몬트로 광명(37.3%)이 꼽혔다.
의왕 인덕원자이 SK뷰는 GS건설과 SK에코플랜트가 경기 의왕시 내손동 내손다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단지다. 최고 29층, 20개 동, 전용면적 39㎡~165㎡ 총 2633가구 대단지로 조성되며, 899가구(전용 39~112㎡)가 내달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지하철 4호선 평촌역, 인덕원역과 거리가 2km 이내로 평촌·인덕원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고 수도권 제1 순환 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47번 국도 등 광역교통망이 인접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위 중화 롯데캐슬 SK뷰는 SK에코플랜트와 롯데건설이 서울 중랑구 중화1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단지다. 중화 재정비촉진지구의 첫 분양 단지로 최고 35층, 8개 동, 전용 39~100㎡ 총 1055가구로 조성되며 이중 절반에 가까운 501가구가 일반분양으로 나온다. 지하철 7호선 중화역이 인접한 초역세권 단지이며 1호선 신이문역, 경의중앙선 중랑역도 가까이 위치했다.
3위 베르몬트로 광명은 대우건설·롯데건설·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도 광명시 광명2구역을 재개발해 최고 35층, 26개 동, 전용 36~102㎡ 총 3344가구로 조성한다. 이 가운데 726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이마트, 롯데시네마, 광명 전통시장, 광명시청, 광명시민회관 등 주변 생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이 밖에 GS건설이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에 재개발해 짓는 휘경3구역 주택재개발이 4위(36.36%), HDC현대산업개발이 재개발해 짓는 경기 광명시 광명4R구역이 5위(30.00%)를 차지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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