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건설사 한라에서 오는 8일 충남 천안시 부대동에 ‘천안 부성지구 한라비발디’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
부성지구 B-1 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최고 25층, 9개 동 규모로 건립된다. 전용면적 △84㎡ A타입 311가구 △84㎡ B타입 185가구 △84㎡ C타입 158가구 등 총 654가구로 이뤄진다.
오는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일 천안시 1년 이상 거주자에 대한 1순위 청약을 받고 20일은 기타지역 1순위를 접수한다. 2순위 청약은 21일 실시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8일이고 계약일은 8월 9~15일까지다.
전용 84㎡ 단일 면적으로 구성된다. 판상형과 탑상형의 장점만 섞은 복합형 구조에 남서향 위주로 배치된다. 4베이(방 3칸과 거실 전명향 배치) 혁신 평면설계를 도입해 공간활용도를 높인다. 헬로우 라운지, 게스트하우스 등 고품격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
부성도시개발지구는 천안시 서북구 부성동 일대 대지 50만856㎡에 약 5000명이 수용할 수 있는 2491가구의 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 부성지구는 천안 북부권개발의 중심지로 인근 성성지구와 합하면 약 1만600가구와 수요인구 약 2만6300명의 미니 신도시를 이룬다.
단지 인근 직산~부성간 1번 국도 확장 사업이 지난해 마무리됐다. 직산사거리 입체화 사업도 연계 중이다. 서북~성거 국도 대체 우회도로도 2024년 3월 개통 예정이다. 평택~오송간 KTX노선 2복선화 사업이 2027년 완공 예정이고 공주~천안간 민자고속도로 사업도 2026년에 개통 예정이다. 1호선 두정역과 경부고속도로 천안IC, KTX 천안아산역, SRT 오송역이 가깝다.
성성지구와 두정지구 생활권에 속한다. 롯데마트 이마트, 천안시농수산물도매시장 등 대형유통시설과 단국대 부속병원 등 생활 인프라 이용하기 편하다. 두정동과 천안터미널 등 기존 상권도 이용이 가능하다.
부성지구 내 부대초등학교와 부성중학교 등이 있다. 인근에 공주대 천안캠퍼스·단국대·상명대·호서대·백석대 등 대학교가 있다. 북일고·북일여고·업성고·신당고 등도 가까운 편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