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7일 '책드림.꿈드림' 일환으로 남양주시 꿈이룸지역아동센터에 방과 후 돌봄과 학습이 필요한 아동 33명을 대상으로 기증 도서를 전달했다.경기도제공
경기도는 책을 접하기 어려운 독서취약계층에게 도서와 독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책드림, 꿈드림’ 사업 대상 기관으로 남양주시 꿈이룸지역아동센터 등 도내 100곳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문가와 함께 특정한 주제에 맞는 책을 독자에게 제안하는 북 큐레이션을 통해 주제별 도서 목록을 개발해 다문화 시설 등 도내 독서취약기관에 100여 권씩을 도서를 기증하는 것이다. 2020년부터 올해로 3년째 진행 중이다.
대상 기관에는 책 기증뿐만 아니라 독후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각 기관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독서교육 강연과 독서 활동을 지도할 수 있는 책 놀이 특강을 제공하고 기관별로 책 놀이 꾸러미(키트)를 활용해 독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도는 이번 100곳 선정에 이어 하반기 추가로 100곳을 선정해 올해 도서 총 2만여 권을 독서취약기관에 기증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지난 6일 ‘책드림, 꿈드림’ 사업 대상 기관 중 하나인 남양주시 꿈이룸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기관 맞춤형 도서 100권과 간식을 기증하는 전달식을 열었다.
남양주시 꿈이룸지역아동센터는 방과 후 돌봄과 학습이 필요한 아동 33명을 대상으로 기증 도서와 독후 프로그램을 활용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화진 도 평생교육국장은 “책 나눔 사업을 통해 독서취약기관에 책과 체험형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보급하겠다”며 “도민들이 꾸준히 책을 접하고 책 읽기의 즐거움을 알아갈 수 있는 변화와 기회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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