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은 국내 판매 1위 붙이는 근육통·관절염 치료제 케토톱의 누적 매출 3000억원 달성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7일 밝혔다.
한독은 2014년 태평양제약 제약사업부문을 인수하고, 3000억원어치 케토톱을 팔았다. 인수 당시 연매출 200억원 수준의 케토톱은 2019년 400억원을 돌파했으며, 올해는 500억원 돌파를 목표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케토톱의 품질을 유지하고 자체 생산능력을 갖추기 위해 2017년 337억원을 투자해 충북 음성에 플라스타 공장을 준공했다.
김미연 한독 일반의약품 사업실 상무는 "케토톱 한독 누적 매출 3000억원 달성은 회사의 아낌없는 투자는 물론 각 부서 임직원들의 땀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케토톱은 1994년 출시 이후 30년 가까이 일반의약품 외용소염진통제 시장에서 판매 1위를 지키고 있다고 했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해외에서도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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