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배우 임청하, 초호화 자택에 화재 발생 '원인 조사 중'

입력 2022-07-08 19:00   수정 2022-07-08 19:01


홍콩의 톱스타 임청하의 집에 화재가 발생해 18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8일(현지 시각) 홍콩01 등 중화권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0분(현지시간) 홍콩 앤더슨가에 위치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소방차와 구조대가 출동했다.

임정하의 자택인 이 집은 11억 홍콩달러, 우리 돈 약 1800억 원에 달하는 초호화 저택으로 유명하다. 이날 건물 2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차 2대가 출동, 8시간 만에 완진했으며 화재 원인은 현지 소방 및 수사당국이 조사 중이다.

화재 당시 임청하는 부재중이었으며 안에 있던 남녀 직원, 운전사 등 18명이 대피했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임청하 집 도우미가 반려견을 안고 탈출하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임청하의 자택은 수영장, 헬스장, 도서관, 테니스장 등을 갖춘 호화 저택으로, 임청하의 전남편이 이혼 전인 2014년, 임청하의 60세 생일을 맞아 선물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콩 영화 '동사서독' '동방불패' 등 영화에 출연해 국제적 인기를 거머쥔 임청하는 1994년 홍콩 부호 싱리위안과 결혼과 함께 은퇴했으나, 24년 만인 2018년 이혼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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