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자녀 9명 소식에…버리 "저출산 해결 위해 부하직원과 동침?"

입력 2022-07-08 19:35   수정 2022-07-08 19:36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녀 9명을 두게 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유명 투자자 바이클 버리가 머스크를 비판했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머스크가 자신의 트위터에 "인구 부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출산율 붕괴는 문명이 맞닥뜨린 가장 큰 위험이다"라고 썼다고 보도했다.

머스크는 자신이 세운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의 임원 시본 질리스와 비밀 연애 끝에 쌍둥이를 얻었다는 경제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의 보도 이후 이 같은 트윗을 올렸다.

머스크는 그동안 세 차례 결혼과 이혼을 했고, 이번 쌍둥이까지 포함해 총 9명의 자녀를 두게 됐다.

그는 "여러분도 대가족을 이루길 바란다. 이미 대가족을 이룬 분들은 축하한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머스크와 종종 대립각을 세웠던 버리는 트위터를 통해 "미국에서 태어난 아이가 1950년대 수준이지만 이는 상사들이 이런 문제(저출산)를 해결하기 위해 부하직원과 동침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또 "결손 가정에서 더 많은 아이가 생기는 것은 (해결) 방안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영화 '빅쇼트'의 실제 주인공으로 알려진 버리는 지난해 5월 테슬라의 추가 하락에 베팅하는 풋옵션을 보유한다고 공시해 당시 테슬라 주가의 약세를 부추겼다.

같은 해 머스크가 트위터에 시바견 사진을 올린 것을 계기로 가상화폐 시바이누의 가격이 폭등하자 "이런 가격 상승이 무의미하다"고 꼬집기도 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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