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80% "해외여행 계획"…가고 싶은 국가 1위는 '일본'

입력 2022-07-11 17:26   수정 2022-07-12 00:19

성인 남녀 중 절반가량이 1년 내 해외여행을 떠날 계획이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11일 비자코리아는 서울·수도권과 5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성인 남녀 1000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구체적인 해외여행 계획을 갖고 있다는 응답이 80%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들 중 59%는 1년 내 해외여행을 떠날 예정이라고 답했다. 이미 여행상품을 예약했거나 결제까지 마쳤다는 비중도 절반 이상(58.8%)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이 선호하는 지역 비중은 아시아(52%)가 가장 높았다. 다만 아시아 지역의 인기는 코로나19 사태 전보다는 20%포인트 줄었다. 유럽(12%포인트)과 아메리카(10%포인트)는 코로나19 이후 비중이 높아졌다. 국가별로는 일본(20.5%) 베트남(9.7%) 태국(8.2%) 미국(6.5%) 순이었다.

코로나19 이전보다 안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비중도 높아졌다. 여행지의 현지 위급상황 인프라(8%포인트), 의료 인프라(3%포인트), 여행자보험 가입 범위(3%포인트) 등의 요인은 상승했다. 최근 물가 급등에 따라 현지 물가 수준(4%포인트)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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