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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온라인 소매 판매가 올해 1조7백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11일(현지시간)마켓워치에 따르면, FTI 컨설팅은 이 날 소매 및 소비자상품 관련 보고서를 통해 올해 미국의 온라인 소매 판매가 경기침체 우려에도 지난해보다 11.7% 증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컨설팅 회사는 팬데믹 기간 동안 급증한 온라인 구매 및 지출 습관이 코비드가 완화된 이후에도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그룹은 이전에 2025년에 온라인 소매 판매가 1조 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2년 동안 온라인 판매는 재택 생활 및 재택 쇼핑과 정부 부양책에 의한 재량 소득 증가, 빠른 일자리 회복 등으로 증가했다”고 소매 및 소비재 부문 책임자인 JD 윅서는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올 하반기부터 총 지출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온라인 쇼핑 역시 증가 추세는 약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온라인 쇼핑관련 ETF인 앰플리파이온라인리테일ETF(티커:IBUY)는 올들어 48.3% 하락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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