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3일 금융통화위원회를 마친 뒤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물가 흐름이 현재 전망하고 있는 경로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 금리를 당분간 0.25%포인트 씩 점진적으로 인상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금리인상 과정에서 어려움이 커지는 취약부문에 대해서는 정부와 함께 선별적 지원방안을 찾겠다"며 "금융중개지원대출이 9월말 이후 종료가 되더라도 현재 지원을 받고 있는 자금에 대해서는 최대 1년 간 0.25%의 금리를 유지하겠다"고 설명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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