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팝스타 제니퍼 로페즈(52)와 할리우드 배우 겸 감독 벤 애플렉(49)이 18년 만에 재결합했다.
17일(현지시간) TMZ 등 현지 매체는 제니퍼 로페즈와 벤 애플렉이 전날 네바다주 클라크 카운티에서 혼인 증명서를 발급받아 법적으로 부부가 됐다고 보도했다.
2000년대 초반 스타 커플로 큰 인기를 끌었던 두 사람은 2002년 약혼했으나 2년 뒤 파혼했다.
그 사이 두 사람은 각자 다른 이들과 결혼했다가 결별했다. 벤 애플렉은 배우 제니퍼 가너와 결혼했으나 이혼했고, 제니퍼 로페즈는 가수 마크 앤서니와 부부의 연을 맺었다가 헤어졌다. 이후 벤 애플렉은 배우 아나 디 아르마스와, 제니퍼 로페즈는 전 메이저리거 알렉스 로드리게스와 만남을 가졌으나 결별했다.
그렇게 다시 혼자가 된 두 사람은 지난해 7월부터 공개 교제를 시작했다.
이들은 각자 앞선 결혼에서 생긴 자녀를 슬하에 두고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