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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는 PC수요 둔화 및 환율 역풍으로 마이크로소프트(티커:MSFT) 이익이 타격받을 수 있다며 목표 가격을 330달러로 낮췄다.
1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씨티는 이 날 마이크로소프트가 PC수요 둔화와 단기적 타격을 줄 수 있는 강달러에 따른 환율 역풍에 직면해있다며 마이크로소프트의 목표가격을 이같이 제시했다. 그러나 330달러는 여전히 월요일 종가보다 34% 가량 오를 여력이 있다.
씨티의 분석가 타일러 래드케는 고객에게 보낸 메모에서 “환율과 PC 수요 약화로 4분기 추정치를 낮췄으며 23회계연도에도 느린 성장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 분석가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숨기 좋은” 주식으로 보지만 오피스365 및 어주르 상용 클라우드 제품에 대한 강한 수요에도 불구하고 하반기에 전반적인 IT 지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앞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6월 말 4분기 실적이 환율 변동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가이던스를 하향했다.
한편 미즈호도 이 날 마이크로소프트의 목표주가를 주당 350달러에서 34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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