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스페셜올릭픽코리아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2019년도 이후 3년 만에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선수 52명과 임원 25명 등 총 77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이번 동계대회에는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과 피겨스케이팅 등 빙상 2개 종목이 진행된다. 알파인 스키, 스노보드, 크로스컨트리, 스노슈잉 등 설상 4개 종목은 오는 12월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는 스페셜올림픽 국제경기규정에 따라 진행된다.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은 7개 세부 종목(111m, 222m, 333m, 500m, 777m, 1000m, 1500m) 피겨스케이팅은 싱글 레벨 1종목이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개회식은 열리지 않는다. 대회 첫날(20일)은 선수단 입촌, 둘째 날(21일)은 피겨스케이팅 공식 연습과 조편성(디비저닝) 경기가 진행되고, 마지막 셋째 날(22일)은 결승 경기와 시상식 및 폐회식으로 대회가 마무리된다.
대회 마지막 날에는 대회에 참가한 스페셜올림픽 선수들과 베이징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포함된 스포츠토토 빙상단 소속 선수 5명(박장혁, 김동욱, 한승수, 김건우, 이준영)이 참여하는 통합레이스 이벤트 경기가 진행된다.
이용훈 SOK 회장은 "이번 대회 성적 결과는 2025년 동계 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 선발에도 반영되므로 참가 선수들이 본인의 기량을 맘껏 발휘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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